1순위 청약에서 3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한국정경신문=김성화 기자]하남에서 보기 드문 소형 면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평균 30대 1을 넘는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쳤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블록)는 전날 전체 285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765명이 청약해 평균 3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기준 59㎡A는 129가구에 4743명이 몰려 36.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59㎡B는 77가구에 996명이 청약해 12.9대 1을 기록했다. 52㎡는 79가구에 587명이 몰려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을 뛰어 넘은 결과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비싸지만 서울 접근성과 인프라(기반시설)가 좋아 최대 1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 많은 생활편의시설이 있는 입지 덕에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천호역에서 걸어서 20분대 거리에 있다. 또 올해 9호선 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강남으로 이동도 편해진다.
단지에서 700m 거리에 코스트코가 들어서며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도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다만 분양가는 비싼 편이다. 힐즈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격은 52㎡는 3억4200만원, 59㎡A 3억8100만원, 59㎡B 3억7200만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근 3년내 하남시 미사지구의 아파트 분양 최고가는 3.3㎡ 당 1470만원이지만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1580만원에 육박한다. 또 대우건설이 1년 4개월 전 힐즈파크 푸르지오 근처에 분양한 푸르지오 2단지와 비교하면 59㎡ 기준 6000만원 가량 비싸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한다. 이어 22~24일까지 계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