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12월 마지막 주 전국 9곳에서 4970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신규 물량 공급이 줄어들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분양시장이 연말 막바지 공급 물량으로 다시금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사들이 새해를 앞두고 미뤄왔던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낸 영향이다. 지난 넷째 주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공급량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784가구)', '수지자이 에디시온(480가구)'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960가구)',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Ⅰ(903가구)'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474가구)'가 공급되며 울산 남구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631가구)', 중구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704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된 곳은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등 3곳, 정당 계약은 7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30일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48가구 규모다. 에버라인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용인시청과 용인세무서, 용인우체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같은 날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일원에 조성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480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이날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6㎡ 63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22실 등 총 753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 631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야음초·중·고, 선암호수공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울산 최초로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해 거실·주방·복도 층간소음을 줄이고 구조 안정성과 내진 성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울산 중구 반구동 일원에 조성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04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 내황유치원과 내황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차량 10분 거리 내에 홈플러스,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CGV와 울산종합운동장, 동천동강병원 등 다양한 문화·의료 시설 이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