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지역 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해 '지역인재장학금' 총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부터),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이 지역인재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장학재단은 지난 3월 전남 보성군을 시작으로 경기 이천시, 강원 고성군, 충북 제천시, 전남 완도군 등 전국 5개 지역에 3000만원씩 전했다. 또 농촌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농업인 가정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7월에는 당진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억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원했다. 재단이 27년간 이어온 누적 장학 지원 금액은 184억원에 달한다.

지난 12일 전남 완도군청에서는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재)장보고장학회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