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1년간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 성과를 공유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2025년 핀넥트(FIN:NECT) 통합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진행된 핀넥트 통합 성과공유회 참여 기업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핀넥트는 금융사회 안전망을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카카오뱅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핀넥트 챌린지’,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 ‘핀넥트 데모데이’에 함께한 기업 31곳이 모두 참여해 각 프로그램별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핀넥트 챌린지는 포용금융 및 핀테크 사업 분야의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공과금도 금이다’ 팀은 소비 패턴 분석부터 카드 추천까지 가능한 ‘통합 공과금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다. ‘WelKome’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정착 가이드 모바일앱’을 선보였다.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은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 12개사의 성장을 종합 지원했다. 이날 발표에서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 서비스(데일리페이)’, ‘국내 최초 가축자산 증권화 서비스(스탁키퍼)’ 등을 선보였다.

핀넥트 데모데이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올해 ‘동남아시아 실물 자산 토큰화(RWA) 금융 플랫폼(포레스트잘란)’,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웨이브릿지)’ 등을 선보였다.

성과 발표 이후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과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4억원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핀넥트에 총 51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금융 산업 기반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핀넥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과 포용금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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