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개별 최종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4일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 및 압축했다.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3년간 탁월한 성과를 시현하며 그룹 회장으로서의 경영능력을 증명해왔다고 했다.
또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왔으며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경영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진 회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