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픈AI와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광화문 인근에서 오픈AI 관계자들과 함께 실무단(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오픈AI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지난 10월 1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고위급 면담과 개발자 행사 협력 등 여러 후속 조치를 이어왔다. 이번 워킹그룹은 신속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는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벤저민 슈워츠 오픈AI 인프라 파트너십 및 정책 총괄, 아이비 라우 신더볼프 대외정책 총괄, 고기석 한국정책 총괄, 음성원 한국커뮤니케이션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한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AI 인프라 확충 및 AX 지원을 비롯해 인재·스타트업 육성과 AI 기본사회 실현 등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향후 양측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오픈AI코리아 정책총괄을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상시 운영하며 실행력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초부터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