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왼쪽부터) 빈대인 BNK금융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사진=각사)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빈대인 현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을 2차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6일 선정한 1차 후보 7명을 대상으로 3주간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다. 산업과 지역 이해도, 금융 철학,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4명을 선별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후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해 왔고 다양한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했다”며 “산업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 금융을 바라보는 철학, 그룹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공감 및 소통 능력 등에 방점을 두고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할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2차 후보를 대상으로 추가 심층 면접을 거쳐 12월 8일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 후 회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