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디지털프린팅 기술이 천연 석재 질감 구현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고해상도 인쇄로 그라비아 방식의 한계인 패턴 반복을 최소화하며 대형 공간 시공 경쟁력을 높였다.
SB스톤 스퀘어800 '베일그레이' 패턴 (사진=한솔)
한솔홈데코는 대표 마루 제품 'SB스톤 스퀘어800'에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제품 표면에 고해상도 인쇄가 적용되며 천연 석재의 결과 깊이감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SB스톤 스퀘어800은 800x800mm 대형 규격의 석재 질감 마루다. 디지털프린팅은 액체 잉크를 직접 분사해 무늬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실린더 인쇄 대비 해상도가 높아 정교한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실린더 방식에서 발생하는 패턴 반복을 최소화해 거실 같은 넓은 공간에서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솔홈데코가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 'SB코어'를 적용해 내충격성과 내수성도 갖췄다.
이번 리뉴얼로 베일그레이, 베일라이트, 셀바스톤차콜, 팬텀클레이, 트라버틴밀크 등 5개 패턴을 추가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자재의 미세한 질감과 패턴까지 꼼꼼히 살피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