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 에스투글로벌(S2 Global)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제조 장비의 웨이퍼 이송 로봇 수리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신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투글로벌은 삼성전자의 1차 벤더다. 다년간의 협력 경험과 정밀 기술력을 통해 국내 로봇 수리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고정밀 로봇의 수리 및 리퍼비시 기술을 통해 장비 교체 없이도 생산 효율을 높이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스투글로벌이 반도체 제조 장비의 웨이퍼 이송 로봇 수리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신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에스투글로벌)

최근에는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반도체 허브를 중심으로 해외 기업들의 협력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SEMICON Taiwan 2025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의 자동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로봇 유지보수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의 신규 설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수리 전문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성화 에스투글로벌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정밀 수리 기술의 고도화와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한국 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에스투글로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반도체 및 자동화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