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종범 아름다운가게 사업처장과 김경화 심사평가원 국민지원실장, 김연식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장, 이미정 원주맘스홀릭 대표, 김춘성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부장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바자회는 자원의 재순환과 나눔문화 확산, 지역사회 내 환경보전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달 17일 심사평가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아름다운가게 강원본부,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원주맘스홀릭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개최했다.

행사는 ▲협력기관 임직원 기부물품 ‘경매’ 이벤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운영 ▲사내동호회 및 원주문화재단 문화공연 ▲폐전기·전자제품 수거부스 운영 ▲3만원 이상 구매자 ‘룰렛’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총 740만원으로 공공주택 퇴거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주거비용 지원과 가족캠프 참여 비용, 경력단절 여성 고용기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화 심평원 국민지원실장은 "지역 기관과 주민이 함께 이에스지(ESG) 가치 실현을 통해 마련한 이번 수익금이 주거취약계층의 삶에 따뜻한 희망과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ESG경영에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