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편의점·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었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이제 배달의민족 앱에서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퀵커머스 업계 최초로 배민B마트를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퀵커머스 업계 최초로 배민B마트를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
그동안 종량제 봉투는 각 지역마다 사용할 수 있는 봉투 종류가 달라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에서는 온라인 구매가 어려웠다.
배민B마트는 이런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운영 중인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를 통해 고객의 주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를 유통,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배민B마트의 종량제 봉투 판매로 늦은 시간이나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량제 봉투를 배민 앱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량제 봉투 판매는 지난 6월부터 성남시, 고양시, 인천 미추홀구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해당 지역 배민B마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정식 오픈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총 25개 지역에서 배민 앱을 통해 종량제 봉투를 구매할 수 있다. 향후 비수도권 지역의 배민B마트로도 종량제 봉투 판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종량제 봉투 판매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빠르게 배달하고자 하는 배민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