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본점 8층에서 기후변화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기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전북은행)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본점 8층에서 기후변화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기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폭염 일수 증가 및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학수 부회장, 이은영 사무처장,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신청을 받아 심의한 후 노후화 된 냉난방기 교체가 시급한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하는데 후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방 간담회 참석차 방문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에너지 나눔을 통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권이 ‘공존동생(共存同生)’의 관점에서 우리사회 도움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들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시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맞춤형 나눔, 보여주기식 일회성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치를 더해가는 지속적인 나눔이 금융권 사회공헌의 대표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은행으로서 수익의 일정부분을 환원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전북지역 유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