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1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인사제도 개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인사제도 개선 협약서를 마주 잡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오른쪽)과 최은식 한전KDN노조 위원장 (자료=한전KDN)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인사제도 개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직무중심 인사운영 체계 토대 마련으로 인사제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던 지난 6개월간 운영된 인사제도 개선 TF의 활동 결과를 종합하는 자리였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최은식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TF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협약 진행 경과보고와 협약의 주요 내용 설명, 협약식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한전KDN 노사 간 협의를 통한 협약서에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합리적 인사 운영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 ▲청렴성 제고를 위한 징계 및 퇴직제도 강화 ▲이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필요한 실천 내용이 담겼다.

최은식 노조위원장은 “현장 노동자에 대한 안정된 인사 정책은 생산성이 제고된 업무 성과와 일·가정의 행복을 보장하는 출발선이다”면서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는 노동조합과 이를 정책화하는 경영진의 상호 협력으로 노사 상생의 모범이 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미래 지향적인 인사제도를 만들어낸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근로자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바탕으로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