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하나·국민·iM·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5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이미지=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7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하나은행, 국민은행, iM뱅크,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이, 상호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우수 등급으로는 우리은행과 제주은행, 그리고 BNK저축은행, JT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지정됐다. 반면 씨티은행은 소매금융 철수로 신규 영업이 없어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웰컴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의 비수도권 여신증가율은 4.7%로 전년(3.4%) 대비 상승했고 비수도권 예대율은 124.1%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95.3%로 수도권(83.1%)보다 높아 지역경제 지원 역할이 두드러졌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우수 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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