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계획을 다음달 발표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학교급식 연구소 '맛봄' 내부. 이 연구소는 폐교를 활용한 시설로 경남지역 급식 안전과 발전을 돕고 관련자들 교육을 하는 공간이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함께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과 건의 사항은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폐교 활용 활성화 지원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도별 폐교 현황을 보면 2022년 41개에서 2023년 26개로 줄었다가 지난해 33개, 올해 53개로 증가했다.
간담회는 폐교를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임대주택, 공공도서관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폐교 활용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석자들은 폐교 활용을 위한 활용 지원과 제도 개선, 활성화 유도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