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체험형 청년 인턴 51명을 대거 채용했다.

한국마사회는 체험형 청년 인턴 51명을 채용하고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성별 등 차별 요소를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사무·기술보조 27명, 말산업 전문 10명, 불법단속 14명이 선발됐다.

2025년 체험형 청년 인턴 임용식 단체사진 (사진=한국마사회)

사무·기술 보조 분야는 자료 조사, 건전화 캠페인 현장 계도 활동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말산업 분야는 승마대회 및 각종 말산업 관련 행사 운영을 맡는다.

불법단속 분야는 온라인 불법경마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이는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설팅을 기반으로 마련된 장애인 적합 직무다.

한국마사회는 인턴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상시 온라인 학습 플랫폼 제공, 30분 단위 취업지원 휴가, 부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사원과의 간담회 등이다.

인턴 수료자 및 우수 인턴에게는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인턴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