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과 돼지독감..중국 이슈 네티즌 반응 엇갈려 "코로나 펜데믹에 중국인 입국 불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1 07:07 | 최종 수정 2020.07.01 07:16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한령과 돼지독감 등 중국의 새 소식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한한령, 돼지독감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 속 네티즌 의견은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한한령에 대해서는 "경제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소식"이라는 의견부터 "과장된 해석" "중국인 출입국 통제 우리가 더 강화해야 한다" "코로나 시기에 들으니 불안하기만 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날 중국 돼지독감 바이러스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도 안 끝나 불안하다" "중국 관광객 받으면 돼지독감 들어온다" "이번에는 뭘 가져오려고 오지마라" "펜데믹 상황에서 좋지 않은 소식의 연속"이라는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전날 한국관광공사는 ‘한한령 해제’ 소식을 전해 관광업계를 뒤흔들었다. 관광공사가 새달 1일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携程)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판촉하는 라이브 커머스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관광공사 측은 “(라이브 쇼가) 개인·단일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단체여행 한한령 해제와 무관하다”라는 입장은 내놨다.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는 것. 

아울러 중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대학 및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과학자들은 인간의 기도에서 자라 증식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찾아 ‘G4 EA H1N1’(G4)이라고 이름 붙였다.

연구진이 ‘G4 EA H1N1’로 명명한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지만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사람 간 감염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전염병으로 이어질 만한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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