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통망 강화..형지I&C, '예작' 등 신규 매장 7개 오픈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8.28 16:16 의견 0
예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왼쪽)과 캐리스노트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자료=형지I&C)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형지I&C는 수도권 지역 주요 거점 내 백화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매장은 토종 셔츠 브랜드 ‘예작’ 2개,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 5개 등 총 7곳이다. 브랜드 매출 연 36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예작은 지난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 1곳을 신규 오픈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도 매장을 오픈한다.

형지I&C 관계자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한 예작이 강남 지역 유통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수도권 내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예작의 셔츠를 더욱 많이 접하고 우수한 맞춤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컨템포러리 커리어 웨어’ 콘셉트의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17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이어 23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매장을 새로 열다. 28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내달 2일에는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캐리스노트는 5개의 매장을 경기도 주요 도시와 서울 지역 백화점에 입점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신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입점한 캐리스노트 매장의 경우 20평대 이상의 박스형 매장으로 구성돼 캐리스노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스토리를 소비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형지I&C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판매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 입점, 국내 e-커머스 추가 입점 등을 통해 현재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온라인 비중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전략적인 매장 확대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편집샵 입점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예작은 로열티 지출 부담이 없고, 이를 가공과 디자인 개발에 집중 투자해 품질에 충실한 것이 강력한 차별점”이라며 “기존 고객들은 물론 형지I&C가 전개하는 예작, 캐리스노트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도 높은 품질과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 컨셉 및 디스플레이 등 공간연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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