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북한에 경고..좌고우면 뜻은 주변 눈치 살피지 않겠단 의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9 07:24 의견 0
정경두 국방장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이 북한 도발에 경고를 했다.

정 장관은 전날(18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에서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 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장관은 “어제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긴장감이 매우 고조돼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좌고우면 의미는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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