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502 Bad Gateway 오류..코로나 체크 항목 변경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1 08:34 | 최종 수정 2020.06.01 08:44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 네티즌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교육부가 등교 1주일 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를 통해 실시하는 학생 자가진단 항목을 일부 수정했기 때문.

교육부는 전날(3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 업무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기존 교육부 자가진단 항목에서 설사, 메스꺼움(오심)이 빠지고 오한, 근육통, 두통이 새로 들어간다. 미각·후각 마비는 미각·후각 소실로 정정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새 분류기준을 반영해 자가진단 설문 항목을 수정하고 학생과 교사에게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등교 1주일 전부터 나이스를 통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중단시키고 있다.

하지만 1일 오전 현재 학생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하면 502 Bad Gateway 라는 오류 창만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열심히 하고 있다" "아침마다 잊지 않고 한다" "직장인이지만 출근 전에 한다" 는 반응부터 "귀찮다" "자가진단을 100% 믿을 수가 없다" "제대로 된 방침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의사가 아니다" 등 비판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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