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최신부, 성추행 피해 주장에 “사랑의 표현이었을 뿐”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5.17 00:25 의견 0

‘그것이 알고싶다’ 최신부에 대한 언급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는 사제들을 성추행했다는 최신부(가명)를 둘러싼 의혹이 전해졌다.

사진자료=SBS


제보자는 “자꾸 방으로 부르고 학교 밖으로 일을 보러 나갈 때 비서처럼 데리고 나간다고 그렇게 들었어요. 최신부가 신학생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신학생이 신부가 되는 일에 가장 큰 결정권자인 최신부가 위계를 이용해 신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구에서는 최신부에 대한 신망이 높았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여러 제보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현재는 신부가 된 당시의 신학생들을 만나 성추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최신부를 찾아갔다.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묻자 최신부는 “글쎄요 그거는 뭐 그쪽에서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보면 그렇게 사랑을 저기 하는데 껴안아주고 그런 거는 했지만 그 이상의 그거는”이라고 설명했다.

신체접촉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사랑의 표현으로 내가 정말 아들같고 생각해서 했는데”라며 이들이 주장하는 것과 자신의 의도를 달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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