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총] 사내이사에 정지선 회장 재선임, 김형종 대표·장호진 본부장 신규선임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3.25 15:38 의견 0
25일 현대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와 장호진 기획조정본부장은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이사회 의장인 이동호 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유통산업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주당 100원 올린 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전 부회장은 "무역센터점 내에 오픈한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과 위안화 및 엔화의 약세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작했으나 동대문점 인수 및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화점 부분은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남양주점을 열고 내년 초에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