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깨뜨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로 하향했다. 동시에 목표주가도 5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대표 신작인 붉은사막은 또 한번의 출시 지연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지며 이로 인해 신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올 2분기 매출액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검은사막의 IP노후화로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광고선전비는 3분기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출시가 예정돼 있어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게임 개발사 특성상 일정 지연은 발생할 수 있지만 펄어비스의 경우 지연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내년 1분기 출시를 언급했지만 출시 시기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