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도층의 민심을 언급하며 하루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12.3 내란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단호하다”며 “여론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는 중도층의 민심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중도층의 70%가 탄핵에 찬성하고 있고 62%가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3월 12일이 되면 12·3 내란이 일어난 지 100일째가 된다”며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에는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부부의 게이트에서 이제 국민의힘 게이트로 확산했다”며 “국민의힘이 결백하다면 스스로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3월 국회에서 다시 민생과 미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내란 세력과의 운명공동체로 남지 말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