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선도형 R&D 정착을 위해 주요 학술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도형 R&D(연구개발) 안착을 위해 주요 학술단체를 만났다.

1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 등록된 주요 학술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본격 추진되는 선도형 R&D의 안착을 위해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연구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술단체의 주도적 참여를 당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참석한 학술단체들은 ▲기술혁신의 중요성 ▲인재 양성 ▲연구성과 산업화 ▲국제공동 연구개발 방향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건설적인 정책 제안들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유상임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AI 산업기반 확충과 범부처 기술사업화 등 핵심과제의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학술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연구 주제 제안 및 연구자 발굴·추천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선도형 연구개발에 국가적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해 우리나라가 국제 기술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선도형 R&D 추진 과정에 학회가 제안하는 유망기술 분야를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학회 등 연구현장의 의견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평가 등의 과정에 학술단체를 활용하는 협업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학술단체와의 간담회도 정례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