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2년간 이어진 적자의 늪에서 탈출한 모습이다.

넷마블은 13일 자사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조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21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간 해외 매출은 2조1130억원이며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79%였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490억원과 영업이익 352억원 등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스팀) 등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