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AI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조원 규모의 AI 및 민생 추경을 긴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딥시크 쇼크에서 보듯 국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AI 기술은 분초를 다투며 빛의 속도로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딥시크 쇼크라는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 앞에서, AI 패권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AI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계엄 및 탄핵국면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 증폭으로 환율과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민생경제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금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민생 추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국민 현금 살포 방식의 추경은 반대하며 가장 어려운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중심의 민생추경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AI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이재명 대표 등 누구와도 토론할 수 있으니 AI 추경 규모를 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여야 합의처리 하길 제안한다”며 “이제는 AI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말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연구개발과 산업을 살리는 행동이 절박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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