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에 ‘초격차 복지’..누적 금액 550억원 달해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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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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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의 복지 지원을 큰폭으로 늘려간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만2000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택배기사는 대리점과 계약하는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회사가 복지 혜택을 부여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택배 종사자 상생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학자금 지원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후 복지 항목을 지속 확대했다.
수혜자 역시 복지제도 도입 첫해 1300명에서 지난해 2만20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012년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인수된 해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복지는 자녀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추가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7개 항목이다.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본부장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주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주 5일제 단계적 시행과 복지 혜택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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