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네이버, ADVoost로 실적 성장 기대..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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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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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애드부스트(ADVoost) 도입을 통한 성장 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수익과 이익은 각각 2조8022억원, 539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1조306억원으로 추정하는 데 우호적인지 않은 광고 경기에도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광고(DA)의 타겟팅 고도화가 진행돼 성장 폭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머스 매출액은 7495억원으로 추정됐다. 커머스 광고 매출액은 2882억원을 달성해 지난 3개 분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10월 플러스스토어 별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신규 광고 지면이 증가한 영향으로 평가된다. 영업비용은 2조2627억원, 개발·운영비용은 6764억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11조5497억원, 영업이익 2조38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SA·DA 광고 통합과 ADVoost 도입으로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해당 기능은 빅테크의 실적에서 이미 효과가 확인된 만큼 도입과 고도화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광고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이고 ADVoost 효과와 네이버플러스 별도 앱 활성화에 따라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기에 매수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면 여전히 탄력적인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커머스 거래액의 반등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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