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R&D에 5.7조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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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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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내년 6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R&D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원부는 오는 23일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예산 집행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업부가 책정한 내년도 R&D 예산은 약 5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융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1200억원)을 제외하면 총 218개 사업 5조6000억원 규모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올해 대비 14.4% 증액된 1조2565억원을 투입한다. 공급망 안정화 초격차 기술 R&D 예산도 1조8158억원으로 4.8% 늘렸다.
AI·디지털·친환경 전환 대응을 위한 R&D 예산은 21.9% 증가한 6602억원이며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R&D 예산도 2591억원으로 12.9% 증액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신규 R&D 과제가 1400여개에 달하며 총 8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 70% 이상은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세부 과제별로는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첨단 패키징(178억원) ▲차세대 무기발광디스플레이(180억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50억원) ▲리튬이온 배터리 8분 내 급속 무선 충전(40억원) 등 프로젝트에 연구비를 투자한다.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52억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43억원) ▲자율주행차용 AI가속기 반도체(43억원) ▲통신용 반도체(46억원) ▲소프트 로보틱스(32억원) 등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내년 신규 과제는 상반기 중 85%를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해 4월부터 연구 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4500여개의 계속 과제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과 협약 변경 등 절차를 거쳐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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