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장분석 AI 서포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년 현장 활용 확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2.10 10: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자사가 개발한 ‘보장 분석 인공지능(AI) 서포터’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보생명 본사 전경 (자료=교보생명)

이로써 교보생명은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총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으며 이는 보험업권 최다 건수다.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보장 분석을 쉽게 요약해 설계사에게 핵심 사항만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을 AI가 빠르게 분석해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준다.

AI를 활용함으로써 설계사의 실수를 줄이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보장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장을 명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베테랑 설계사와 신인 설계사 간 전문성 간극도 좁힐 수 있다.

교보생명은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는 중에도 고객 가치 제고를 목표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발맞춰 개발한 것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보장 분석 AI 서포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연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현장에서 확대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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