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과목별 내신 A등급 비율 일반고 2배..“선호도 더 커질 것”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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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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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과학고나 외고와 같은 특목·자사고 학생들의 과목별 내신 90점 이상 A등급 비율이 모든 과목에서 일반고 학생의 2배를 넘어섰다.
1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자료 2024학년도 1학년 1학기 전국 일반고 1693개교와 특목·자사고 90개교의 학업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고의 과목별 내신 A등급 비율은 평균 국어 19.7%, 영어 20.6%, 수학 17.2%로 확인됐다.
반면 특목·자사고의 과목별 A등급 비율은 국어 47.4%, 영어 44.3%, 수학 39.7%로 일반고보다 각각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사회와 과학, 한국사에서도 일반고의 내신 A등급 비율은 각각 22.7%, 21.5%, 20.0%였으나 특목·자사고는 52.4%, 49.9%, 43.1%로 역시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종로학원은 학생부의 경우 과목별 원점수도 기록하는 만큼 일반고보다 원점수가 높게 형성된 특목·자사고 선호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의대 지역인재 전형의 대폭 확대로 지방권 의대 합격자 수가 많은 지방권 소재 자사고 선호도 역시 오를 것으로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외고와 국제고에서도 이제 의대 진학이 가능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특목·자사고 인기가 커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특목·자사고 원서접수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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