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대학 수시지원자 44% 논술전형 지원..”내신·수능 부담으로 선택”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20 10:38 | 최종 수정 2024.10.20 10:51 의견 2
전국 42개 대학의 수시 전형 지원자 중 44.1%가 논술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전국 42개 대학의 수시 전형 지원자 중 44.1%가 논술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논술전형 실시 42개 대학의 수시 지원자 51만9365명이 논술 전형을 선택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30.6%)과 학생부교과전형(15.6%)보다 높은 비율이다. 42개 대학의 수시 전체 모집 정원 중 논술전형 비중은 20.0%에 불과하지만 지원자가 대폭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논술 전형 지원자의 47.6%는 서울 지역 학생이었으며 경인권 학생도 41.9%를 차지했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9개 대학의 경우 논술전형 모집 비중은 18.9%였으나 전체 지원자 중 55.7%가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성적이 낮거나 수능에 대한 부담으로 논술전형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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