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 이끈다..과기정통부, 지역 기술산업화 혁신 포럼 개최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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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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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전 10시 대전 ICC호텔에서 ‘2024 지역 기술산업화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늘의 과학기술, 내일의 지역혁신을 이끌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 및 연구개발특구 유공자와 우수 성과자‧기업 시상 ▲지역 기술산업화 정책 성과 및 전망 발표 ▲지역 기술산업화 정책 및 연구개발특구 기술창업 관련 토론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5년 대덕특구 최초 지정을 시작으로 연구개발특구 육성과 공공기술 산업화 활성화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산업화-재투자로 리러지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했다. 최근 3년간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사업화의 전주기 지원으로 ▲기술이전 760건 ▲연구소기업 703개 ▲혁신창업 755건 ▲사업화 매출 7271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특구 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2005년 8500억원 규모에서 올해 6월 기준 50조8000억원으로 약 59배 이상 성장했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표창 및 시상식에는 투자유치 및 재투자 선순환과 대형 기술이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 연구소기업 3개사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된다. 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지난 25일 스케일업 IR 경진대회 우승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분야 중점 육성‧고성장 연구소기업 확대 등 질적 성장 바탕의 지원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연구소기업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특구의 주요성과와 지원사업‧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전략기술‧원천기술(딥테크) 분야 공공기술 창업과 국제적 산업화까지 선도하는 이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정책 ▲기술투자 ▲지역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지원단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연구개발과 기술산업화에 기반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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