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Q 매출 전분기 대비 26.3% 감소..글로벌 유동 축소 영향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15 07:39 의견 0
두나무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가상자산 시황 위축이 두나무의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14일 자사의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 공시하고 있다.

공시에 기재된 두나무의 3분기 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47.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86억원으로 55.3% 하락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근절 및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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