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주효자점, 메가푸드마켓으로 재탄생..리뉴얼 점포수 25% 돌파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07 16:21 | 최종 수정 2024.11.07 16: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홈플러스가 전주효자점 리뉴얼과 함께 리뉴얼 점포수를 전체 매장 중 25%를 넘겼다.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해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효자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3호점이다. 이로써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는 4분의 1을 넘어섰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리뉴얼 오픈 후 약 1000일 만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2월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 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택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리뉴얼했고 이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다시금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의 입지와 상권,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효자점은 전주시 효자동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상권 폭이 매우 넓다. 또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편으로,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후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가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전주효자점은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K-푸드 차별화와 진열에 힘썼다.
먼저 축산은 바비큐 수요가 높은 점포 특성을 고려해 ‘부처스 셀렉트(Butcher’s Select)’ 특화존을 조성하고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을 선보인다. 국내 돈육 생산량 중 0.3%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품종으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한우 매대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중 가장 크게 조성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다이닝 스트리트’ 특화존에는 떡볶이, 튀김, 붕어빵 등 우리나라 대표 길거리 간식을 확대했다. ‘라면박물관’에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에 따라 매운맛을 1~4단계로 표기해 고객들의 상품 선택에 즐거움을 더했다.
델리는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강정 브랜드 ‘솥솥’과 더불어 ‘당당 시리즈’, ‘고백스시’ 등 맛과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생산 설비 및 판매 공간 확대에 공을 들였다. 푸드코트도 전반적으로 리뉴얼하고 ‘와플샵’, ‘버거앤타코’ 등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도 신규 입점했다.
K-뷰티의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어,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등 이미용가전 체험 매장도 구성했다. 올리브영도 입점돼 있어 다양한 화장품도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젊은 관광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1월 약 400평 규모의 다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전주효자점은 온·오프라인 고매출 점포로, 내국인부터 외국인 고객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며 “지역,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필요를 채우고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