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브릭스와 MOU..데이터·AI 혁신 속도 낸다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06 16:13 의견 0
왼쪽부터 데이터브릭스 아르살란 타바콜리 공동창립자 겸 수석 부사장과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데이터 및 AI 분야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KT는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데이터·AI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7000여명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생성형 AI 지원 플랫폼인 ‘Mosaic AI’는 대형 언어 모델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데이터 활용에 도움을 준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 ▲산업별 데이터 PaaS 기반 AI서비스 확대 ▲데이터·AI 전문 기술 역량 강화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과 데이터브릭스 아르살란 타바콜리 공동창립자 겸 총괄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솔루션 및 MS 협력 기반으로 KT가 개발하는 한국형 클라우드·AI 모델의 첫 협업 사례다. 그동안 규제와 보안 리스크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한 고객들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양사는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현대화 및 교육을 추진해 KT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CoE)을 구성한다.

데이터브릭스 아르살란 타바콜리 공동창립자 겸 필드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조직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걸쳐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이 도입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KT 임직원들이 고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을 습득하고 데이터 및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도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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