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가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한다. (자료=딥엑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국내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딥엑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딥엑스는 올해 초 ‘CES 2024’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주요 시장에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20여개의 기업에 시제품 형태로 자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으며 20여개 이상의 기업과 양산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AI 반도체 관련 기술적 성취와 고객사 협업을 통한 상용화 성과를 국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비전 언어 모델(VLM)을 온디바이스에서 다채널로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가 대표적이다. 전기차 화재나 군중 밀집 등 위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자동으로 알려줘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자사의 저전력 초격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버터 발열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람의 체온에서 녹는 버터가 AI 연산 처리 중인 DX-M1 실리콘 위에서 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직접 만져보며 혁신적인 저전력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엑스의 AI 토탈 솔루션은 싱글 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특히 서버급 제품 DX-H1 PCIe 모듈은 글로벌 서버 업체인 HP 및 케이투스와의 협력하에 최신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실시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 또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카메라와 로봇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실시간 데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는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의 AI 반도체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