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반도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엔비디아 옴니버스 활용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12 07:53 의견 0
씨이랩이 에즈웰플러스와 손잡고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선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이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선다.

씨이랩은 지난 6일 에즈웰플러스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씨이랩이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턴시’를 획득해 정식 리셀러 자격을 갖춘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실제 공간과 동일한 가상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모은 3D 협업 플랫폼이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 및 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제공하며 물리엔진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내 AI 기술을 적용해 실제 공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분석·예측한다. 오랜 기간 비전 AI 분야에 전념하며 확보한 합성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과 실시간 AI 영상분석 솔루션 등을 디지털 트윈 내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가상 공간 모사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씨이랩 관계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조 영역뿐만 아니라 건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I 서비스 모듈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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