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1년치 완판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0.13 13:25 의견 0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자료=엔비디아)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1년치 물량이 모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의 12개월치 공급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분석했다.

블랙웰은 H100과 H200에 이은 최신 AI 칩으로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 과정에서 패키징 결함으로 양산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현재는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양산 지연 우려가 수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AWS 등 고객사들이 엔비디아와 TSMC가 생산 가능한 블랙웰 GPU를 전량 구매하며 1년치 물량이 모두 완판된 것이다.

관련해 톰스하드웨어 측은 내년에 AMD와 인텔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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