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100년 이상 이어 온 시몬스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11 16:15 | 최종 수정 2024.10.11 18:10 의견 0

시몬스는 1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 오는 23일까지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자료=시몬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최근 유수한 헤리티지를 보유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 접점을 만들고 소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수동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가 팝업스토어 명소로 꼽힌다. 센트럴시티는 럭셔리의 대표 격인 강남 한복판이라는 입지적 장점에다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평균 100만명에 달한다.

명품 브랜드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는 물론 신상품 반응과 최신 소비 트렌드까지 파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최근 벤츠의 가을 ‘드라이브: 메르세데스 여정’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도 ‘캔디 클라우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은 시몬스도 이들 대열에 합류했다. 시몬스는 1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 오는 23일까지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시몬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앞서 신세계 대구점과 센텀시티점에서의 열기를 그대로 서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몬스에 따르면 앞서 8월과 9월 진행한 대구점과 센텀시티점 팝업스토어에는 1만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관심을 끈 바 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100주년 팝업스토어는 ▲열차 대합실 ▲열차 침대칸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자료=시몬스)

■ 강남 핫플에 열차 콘셉의 팝업.. “근현대적 분위기 물씬”

이번 팝업스토어는 ▲열차 대합실 ▲열차 침대칸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각각의 공간에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룬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컬렉션 런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의 극한 상황도 견뎌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과거 침대 제작에 사용했던 고기계들도 전시해 시몬스의 오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다.(자료=서재필 기자)

열차 대합실 공간에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와 롤링 시험기가 자리잡고 있다.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침대만의 극한 테스트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 과거 침대 제작에 사용했던 고기계들도 전시해 시몬스의 오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다.

30대 직장인 김지현 씨는 “점심 식사를 위해 센트럴 시티에 종종 오는데 식사 후 팝업 스토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팝업 스토어가 잇따르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열차 침대칸에서는 뷰티레스트 블랙 라인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다.(자료=서재필 기자)

■ 뷰티레스트 컬렉션, 이유 있는 100년 헤리티지

열차 침대칸에 들어서면 취향에 따라 4가지로 나눈 뷰티레스트 블랙 라인의 매트리스들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앉아보니 5성급 호텔 침구와 같은 느낌과 함께 시몬스침대의 캐치프레이즈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란 뜻으로 지난 1925년 탄생한 침대업계의 메가 히트 컬렉션이다. 특히 뷰티레스트 블랙은 1920년대 파리에서 시작해 미국 상류사회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 아르데코 예술 양식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낸 프리미엄 라인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포켓스프링의 독립적인 지지력을 향상시켜 미세한 진동까지 찾아내고 50여 종의 엄선된 프리미엄 소재를 편안함을 구현해내는 최상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조합한다”고 설명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20만번 이상 스프링을 위아래로 압축하는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는 등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자료=서재필 기자)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론칭과 함께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하며 대량 생산을 통해 침대의 보급화를 선도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20만번 이상 스프링을 위아래로 압축하는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는 등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시몬스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것이 이번 팝업스토어의 목적”이라며 “독창적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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