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공급부족에 하반기 분양 단지도 ‘주목’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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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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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3월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8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에 서울 집값은 1.13%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마포구가 2.2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서울은 공급 물량이 매우 부족하지만 수요는 많아 집값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서울 3.3㎡당 매매가는 현재 409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3.3㎡당 매매가가 2099만원인 것과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청약 성적도 좋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가구 수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만 2740가구에 불과했지만 청약 통장은 33만2805건이 접수돼 평균 12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서울에서 나오는 귀한 분양 단지가 있어 주목할 만하다.
먼저 HL디앤아이한라가 10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선보이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에피트’ 아파트여서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198가구와 오피스텔 209실인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오픈 예정인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는 금천구 시흥동에 지하 4층~지상 최고 12층, 5개 동, 전용면적 45~74㎡ 총 2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5·59㎡ 78가구를 일반에 분양 예정으로 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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