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점검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LG U+, 추석 명절 준비 한창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10 15:51 의견 0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 품질 점검에 나섰으며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도 조기에 지급하다.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 및 임시 공휴일 연휴를 대비해 네트워크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전했다.

네트워크 부문 인프라 운영 구성원들은 연휴 중 다수의 고객들이 오고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철도역사·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품질 점검과 개선작업을 마쳤다. 9월에 태풍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건물 옥탑 등에 설치된 설비도 점검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에도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마련된 통합 관제센터에서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1300여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품 대금 336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석 연휴 전 추가 납품 대금 지급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을 비롯해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연휴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 왔다. 이번 명절을 포함해 현재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의 누적 액수는 약 46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생산성 향상과 ESG 강화 등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 한상언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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