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오픈랜 상용화 앞장..금오공대와 공동연구 추진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04 13:40 의견 0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과 금오공대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립금오공과대학(이하 금오공대)와 오픈랜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오픈랜 관련 개방화·가상화·지능화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미래 오픈랜 상용화에 앞서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금오공대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오픈랜은 무선접속망 구성 장비를 표준화해 다수의 장비제조사에 개방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올 중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5G 어드밴스드와 6G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주요 기술인 ▲개방형 프론트홀 ▲클라우드랜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등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실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오공대와 오픈랜 기술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네트워크 구축 시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에 다양한 기술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양측은 산학협력 연구 수행과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 교류 활동을 통해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TE와 5G의 경험을 6G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기반 기술의 연구와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비사를 비롯해 금오공대 등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6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