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참여형 멤버십 운영..Z세대 목소리 녹인다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02 13:40 의견 0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혜택 관련 협업 프로젝트 TF를 구성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Z세대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멤버십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 TF를 꾸려 3개월간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6명의 대학생 고객이 TF에 참여해 신규 멤버십 혜택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회사는 이를 실제 멤버십 혜택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TF 발대식은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됐다.

TF 구성원들은 사전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간다. ▲LG트윈스 제휴 유플투쁠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보드게임 카페 제휴 혜택 ▲신규 멤버십 고객 웰컴키트 제작 등의 아이디어를 멤버십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멤버십 혜택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Z세대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8월 1달간 누적 참여자 수 100만명을 넘겼고 멤버십 프로모션 검색량은 약 8만건을 달성했다.

9월 이벤트는 추석을 앞두고 외식 분야 혜택에 초점을 맞춰 빕스·이디야·아웃백·바른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보인다. 오는 18일에는 ‘슈퍼투쁠데이’를 진행하고 ▲스파오 ▲메가MGC커피 ▲바른치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장준영 상무는 “멤버십 혜택을 꼼꼼하게 찾아 쓰고 좋은 점은 스스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낼 수 있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Z세대의 신선한 시각과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하며 윈-윈하는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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