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 발족..투자자 보호 의지 표명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04 08:36 의견 0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코빗이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코빗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상자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코빗 오세진 대표와 양진호 감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진창환 변호사를 비롯해 김·장법률사무소 김준영·정영기 변호사와 신상훈 전문위원 등도 참석했다.

코빗은 김·장법률사무소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사업자 의무사항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김준영·정영기 변호사와 신상훈 전문위원을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는 이상거래 감시 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매매 및 주문 제한과 거래정지 등 단계적 사전조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 및 심리 업무가 이상 없이 수행되는지 판단한다. 또한 이상거래 이용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코빗은 신규 개발한 상시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거래 탐지에 필수적인 정보인 호가정보를 수집 및 적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거래를 적출하고 있으며 이상거래 탐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이상거래 상시감시위원회 발족을 통해 단순한 외형적 감시 업무에 그치지 않고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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