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럼블’ 이용자들 뿔났다..게임이용자협회, 운영 정상화 촉구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02 08:16 의견 0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블리자드에 ‘워크래프트 럼블’ 운영 정상화를 요구했다. (자료=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워크래프트 럼블’ 이용자들이 접속 장애 등 오류 개선을 요구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워크래프트 럼블’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블리자드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블리즈컨 2023’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출시됐다.

그러나 각종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최근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접속에 실패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어 음성 출력 오류 ▲게임 진행 멈춤 ▲퀘스트 보상 수령 오류 등 여러 문제들도 남아있는 상태다.

협회 측에 따르면 보상 수령 오류와 게임 진행이 멈추는 문제의 경우 출시 초기부터 제기돼 왔으며 수개월 전부터 음성 출력 문제도 보고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iOS 이용자들의 접속 불가 오류까지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디스코드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게임 이용에 장애를 겪으면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게임 전문 변호사는 “접속 불가 오류는 물론 수개월째 방치돼 있는 다른 문제들을 시급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해당 게임은 물론 향후 출시할 신작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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