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소비자들에게 미래지향적 브랜드 가치 전하는 한국타이어의 컬처 마케팅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29 11:06 | 최종 수정 2024.08.29 11:24 의견 0
한국타이어와 기안84가 함께 작업한 래핑 차량 ‘부가티 시론 아트카’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가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예술, 음악, 패션, F&B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며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를 찾아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기간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단 열흘이었지만 튜브 스테이션, 포토존, 플레이존, 이벤트 구역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며 색다른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동시에 혁신과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를 찾아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자료=한국타이어)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모터 컬처 마케팅과 함께 패션, F&B, 아트 등 이종 산업과 연계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스포츠 패션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은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CI 컬러를 적용한 스니커즈,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아이온’과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접지력을 강화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와 올터레인 트레일 러닝화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번 양양 팝업부스에도 썸머 슬라이드 ‘ORT 42’와 한국타이어 굿즈 ‘지비츠 2종’을 함께 선보였다.

F&B 산업과 연계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도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 ‘하프커피’와 손잡고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서 트렌디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하하(HAHA)’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 ‘하프커피’와 손잡고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서 트렌디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하하(HAHA)’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자료=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모티브로 한 도넛 ‘크로넛’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약 10일간 매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총 1500여 개 이상 판매됐다. 높은 인기에 힘업어 진행된 팝업스토어 시즌2에서는 하프커피의 시그니처 도넛 등 메뉴와 함께 핸드폰을 끼워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붐박스 모양의 제품 패키지를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

최근에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5월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후원하고 래핑 차량과 타이어를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전했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혁신적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미래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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