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생활 물가가 날로 오르면서 소비 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는 이때, 조금만 손가락품을 팔아도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보 싸움이 된 생활 경제, 똑똑한 소비로 가정 경제를 지켜나가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롯데백화점, 취향·트렌드 반영한 차별화된 선물세트 판매
롯데백화점이 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 등이다. 전체적으로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선물 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
먼저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초 프리미엄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1982년~1990, 1992~2018년 빈티지 36병, 7억 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샤토 페트뤼스는 프랑스 보르도 뽀므롤 지역에서도 푸른 점토질의 특별한 떼루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1대 교황인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블을 사용해 더욱 높은 소장가치를 가진다.
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은 엘프르미에 라인으로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패키징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격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 세트로 ‘초 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엘프르미에 라인의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한우인 1++No.9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kg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300만원), 과형과 당도, 색택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19만원)’, 살이 단단하고 기름져 가장 맛있는 겨울 참조기 중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을 선별해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와인 및 아트 애호가들을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 및 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그 외에도 ‘바샤커피 햄퍼 기프트(62만 5000원)’, ‘더콘란샵 X 누누 글라스(3만 2000원~4만 2000원)’ 등 롯데백화점이 국내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바샤커피’와 ‘더콘란샵’ 제품들도 엄선해 판매한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94SEOUL 병과 세트(4만 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 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 6천원)’, ‘가치서울 달항아리 과일송편(7만 4000원)’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약과 등의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최근 그릭 요거트,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곁들여 먹으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꿀’ 같은 경우, 차세대 건강 대표 선물로 꼽고 아카시아꿀부터 밤꿀, 야생화꿀, 마누카꿀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임형문꿀 완숙 봉밀 도자기 선물 세트(22만원)’와 ‘안상규벌꿀 챕터 82’ 반고흐 뮤지엄 특별 에디션(8만 5000원)’ 등이 있다.
본 판매 기간(8/26~9/15) 중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양한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롯데백화점몰의 명절 선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부모님, 동료, 친구, 조카 또는 성별 및 연령대 등 선물 받는 대상에 따라 맞춤 선물을 추천해주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통적인 식품 선물 세트는 물론, 뷰티부터 리빙, 패션까지 명절 선물 카테고리를 확대해 차별화했다. 또한, 낮 11시까지 주문시 당일에 배송해주는 ‘오늘 주문, 오늘 도착’ 서비스 같은 경우 신속한 배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기존 서울에서 경기, 인천,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기존 전통 선물들의 품격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하고 이색적인 선물 세트들도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가치소비 트렌드 맞춘 프리미엄 선물세트 준비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4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정육의 경우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인증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 세트'(53만원),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원) 등이다.
복잡한 조리가 필요 없는 구이용 한우 선호 트렌드를 고려해 '현대 한우 구이모둠 난(蘭)'(36만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49만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난(蘭)'(35만원) 등 올 추석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품목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과일의 정점 특(特)'(37~39만원)이 대표 상품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가 포함된 게 특징이다.
이밖에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이 포함된 '현대명품 혼합 과일 특선 매(梅)'(23만~25만원), 일반적 고당도 기준보다 1~2브릭스 더 높은 과일만 선별한 '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14만~16만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60만~350만원), '영광 봄굴비 10마리'(25만~75만원),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27만~65만원) 등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된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지에서부터 각 가정까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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