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 성과..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189% 상승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16 13:27 의견 0

바디프랜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 2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바디프랜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바디프랜드의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하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16일 알렸다. 바디프랜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 2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모두 동반 상승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9%, 188.8% 증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 지난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151%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했다. 이번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19% 상승한 실적을 거두며 그 흐름을 이어갔다.

바디프랜드는 "동종 기업들 대다수가 소비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헬스케어로봇’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과 차별화된 제품력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상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체어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이다.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며 최근 5년 동안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자해 왔고 올 상반기에만 ‘에덴’, ‘파라오네오’를 출시하며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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